2017. 6. 24. 21:33

태광cc, 후기


코스를 보게 되면 회원제 코스와

퍼블릭 코스가 모두 갖춰져 있었습니다


또한 수도권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 용인에서도 기흥구에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는

접근성도 우수한 것이 장점입니다


총 4개의 코스가 있었으며

각 코스마다 9홀씩 총 36홀 규모입니다


퍼블릭 - 동코스

회원제 - 서코스, 북코스, 남코스


수도권에 있는 만큼 그린피는

비쌀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회원제 코스 18홀 기준의

그린피는 다음 수준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평일 10만원 중반, 주말 1부 25만원,

주말 2부 21만원, 주말 3부 18만원입니다


태광cc 퍼블릭의 그린피는 9홀 기준으로

다음 수준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기도 합니다


평일에는 7만원 수준이었으며,

주말에는 9~11만원 수준입니다

캐디피는 18홀 기준으로 12만원, 야간 13만원,

퍼블릭 9홀 기준 6만 수준입니다


카트비는 회원제 18홀 기준 팀당 9만원,

퍼블릭은 1인 1.2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1984년에 오픈했던 골프장으로

어느덧 30년도 넘은 것이 돋보입니다


골프장의 레이아웃은 물론이고

분위기도 조금 옛스러웠던 느낌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골프장 특유의 장점으로

전장거리는 짱짱한 편에 속하게 됩니다


회원제 코스는 물론이었으며

퍼블릭 코스 또한 길었던 것이 눈에 띕니다


남코스 3,167미터

서코스 3,051미터

북코스 3,163미터

동코스 3,196미터(퍼블릭)


길쭉한 전장거리와 함께

넓은 페어웨이가 돋보이던 골프장입니다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넉넉함이

느껴지는 골프장이었습니다


홀의 모양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홀이 대부분으로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드라이버를 연습하기에

알맞은 레이아웃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산 속에 조성되었던 곳으로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심한 골프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입니다


하지만 36개의 홀이나 되는 골프장이라서

평지형 위주의 홀도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 홀 별로

개성이 다양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는 다소 불규칙해서

도그렉홀이 자주 보이던 골프장입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는

크기가 크기 않았던 곳입니다


동시에 워터 해저드의 숫자도

적은 편으로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워터 해저드의 위치의 경우에는

일부러(?) 그린 근처에 조성해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난감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벙커의 경우에는 숫자가 많은 홀과

적은 홀이 분명하게 구분되던 곳입니다


때문에 티샷에 서기 전에 각 홀에 있는

벙커의 위치를 잘 파악해놓는 것이 필수입니다


벙커가 몰려있는 홀을 보게 되면

그린 주변은 기본적으로 엄청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컨샷 지점에도

엄청나게 포진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그렇기에 온그린 전은 물론 티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습니다


태광cc는 오래된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투그린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그린이었음에도 개별 그린들의

크기는 다소 큰 편에 속했습니다


그린의 모양에 있어서는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 가능한 그린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그렇기에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그린입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던

느낌이 들던 골프장이었습니다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은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 스피드는 전체적으로

빠르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태광cc의 코스별 난이도를 보게 되면

남코스, 동코스가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서코스, 북코스의 경우에는

어려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에 있어서는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낸다면 평소보다

4타 정도는 어렵지 않게 줄이기도 합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함께 캐디분까지도

친절한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변 경관도 좋아서 그런지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태광cc의 레이아웃을 보게 되면

다이나믹함이 강조된 곳은 아닙니다

오히려 산책하듯이 가볍게 볼을 치더라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광CC 컨트리클럽은

호불호가 갈리는 레이아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좋은 편이기도 하고

긴 전장거리와 넓은 페어웨이가 돋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골프장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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