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15:33

스카이72, 후기(sky72/스카이72골프클럽/스카이72cc)


퍼블릭 골프장은 무조건 저렴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까부셔준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은

우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린피를 보면 과연 퍼블릭이 맞는지

할 정도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18홀 기준 평일에는 14~18만원 정도,

주말에는 18~25만원이나 되었습니다


레이크/클래식코스는 조금 저렴하지만

하늘/바다코스는 엄청나게 비싼 편입니다

카트비 9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카트비도 다소 비싸던 골프장입니다


스카이72cc에는 총 4개의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하늘코스, 레이크코스,

클래식코스, 오션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18홀씩

총 72홀 골프장에 속하게 됩니다


퍼블릭 골프장이라고는 하지만

그린피도 비싼만큼 장점은 많았습니다


특히나 전장거리가 짱짱한 부분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클래식코스-아웃코스 3,207미터

클래식코스-인코스 3,113미터


오션코스-아웃코스 3,215미터

오션코스-인코스 3,437미터


하늘코스-아웃코스 3,231미터

하늘코스-인코스 3,321미터


레이크코스-아웃코스 3,105미터

레이크코스-인코스 3,295미터

전장거리도 짱짱해 보였던 곳이었지만

넓은 페어웨이가 돋보이던 곳입니다


인천공항 옆에 위치한 곳이라서 그런지

바닷가에 조성된게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국내 골프장들의 전형적인 유형인

인랜드형 골프장과는 다른 것이 눈에 띕니다

링크스 타입에 속하는 골프장이었기에

바닷바람이 상당히 강한 곳이었습니다


평지형 위주로 조성되어 있는 홀이

특징이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도

큰 부담이 없던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코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언듈레이션이 심하던 골프장입니다


그와 함께 스카이72는 장애물이

난해한 곳으로 보였습니다


특히나 홀과 홀 사이에서도 워터 해저드가

길게 이어져 있는 구조가 눈에 띄었습니다

때문에 OB 라인이 그대로

워터 해저드로 이루어진 골프장입니다


그로 인해서 군산cc라던가 골든베이cc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스카이72골프클럽의 워터 해저드를 보게 되면

크기가 큰 곳이 대다수인 곳입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볼 경우에도

다소 난해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페어웨이 바깥 부분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카이72cc은 그와 함께 그린 주변까지도

침범하고 있는 곳이 다수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하는 골프장입니다


워터 해저드도 이미 충분히 부담되지만

벙커도 엄청나던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골프장 사이에서도 벙커를 보더라도

크기가 가장 큰 편인 듯 합니다

몇몇 홀들의 경우 그린과 티잉 그라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면적이 전부 벙커입니다


전부 벙커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벙커가 엄청나던 골프장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업힐과

다운힐로 난이도를 조절한 곳입니다

그러한 골프장들과 레이아웃이

전혀 다른 편에 속하는 듯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초반에

타수를 많이 까먹게 되기도 합니다


전장거리가 짱짱한 곳이었기 때문에

비거리가 중요한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정확성이

더더욱 요구되던 곳이기도 합니다


스카이72cc의 그린 크기는 크기가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그린의 모양만 놓고 본다면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 쪽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 가능한

그린이 거의 보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어프로치샷을 비롯해서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언듈레이션도 심한 곳이며

그린의 경사도 기복이 심했던 곳입니다

그로인해서 라이를 읽어내기도

까다로운 편에 속했습니다


sky72cc의 그린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도

거의 연출되지 않던 골프장입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에

속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재미난 퍼팅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스카이72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엄청나게 난해했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쳐도 평소

스코어보다 5타에서 8타까지 더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전략이

필수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스카이72cc의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서비스 부분은

만족스러운 편에 속하게 됩니다


캐디분의 경우에는 거리와 라이를

잘 봐주고 진행 솜씨도 수준급에 속합니다


스카이72는 인기 많은 골프장이기에

내방객이 항상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티옾 간격은

촘촘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소몰이는 거의 없던 곳이기도 합니다


라운딩 중간중간에 복기도 해가면서

여유있게 볼을 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카이72cc는 비싼 그린피를 자랑했지만

비싼 값어치(!)를 하는 곳입니다


인천공항 근처에 있던 골프장이라서

주변 경관이 우수하던 골프장입니다

sky72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골프장 중에 하나로 손꼽힙니다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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